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의 뒷 이야기
비닐봉지, 음료수 병, 일회용 컵, 화장품 용기, 핸드폰 케이스...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삽니다.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길면 몇 주, 짧게는 몇 초 만에 새 제품에서 쓰레기로 돌변합니다.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대부분 1. 소각되거나 2. 매립되거나 3. 재활용됩니다.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플라스틱 제품에 재활용 표시가 있다고 해서 그 제품이 모두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. 로고는 그저 해당 제품이 ‘재활용이 가능함’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뿐이죠. 예를 들어볼까요? 플라스틱 포장재에 재활용 표시가 사용된 지는 벌써 40년이 지났지만, 실제로 회수되는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14%에 불과합니다.
[인용 출처: www.greenpeace.org/korea '플라스틱은 결코 '판타스틱' 하지 않습니다']
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10개 중 겨우 1-2개만 재활용 됩니다.
지난 70년 동안 플라스틱 생산의 성장은 다른 어떤 제조 재료보다 크게 앞섰습니다. 그러나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 기술의 성장은 현저히 느려 현재 매립, 소각,또는 바다로 방류 처리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라스틱 처리 방안의 필요성이 매우 높습니다.